주부들의 보편적인 생각이 가구는 하루이틀 쓸 것도 아니고 한번 사면 몇년에서 몇 십년을 사용해야 하는데 선뜻 고르기가 참 어렵습니다. 가구백화점도 가보고 아울렛 매장도 둘러보고 안보던 잡지책도 눈여겨보면서 가구 하나 사는데 다른 물품보다는 확실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 같아요.

저도 여기저기 소문난 가구매장을 둘러봤지만 주로 앤틱, 로맨틱, 클래식 스타일에..화이트, 오크 일변도라 갈때마다 식상한 디자인에 실망하고 비싼 가격에 놀래서 오기 일쑤였습니다.

식탁 하나 사기 참 힘들다 생각하고 인터넷을 둘러보다..qm 식탁을 보고 아! 이 제품 참 모던하다..산뜻하다 싶었지만 어디 인터넷만 믿고 가구 정하기가 쉽나요? 그래서 그냥 포기해야지 하는데도 자꾸 생각이 나는 겁니다.

변변찮은 식탁들도 이 정도 가격인데..이런 디자인이나 색감을 찾기도 힘들고 해서..에라 모르겠다...하구서 주문했는데 3일만에 식탁을 들고 오시더군요.

첨에는 크기가 커서 놀랬고 써보니 매끈매끈한 감촉이 너무 좋고 쿠션도 없는 나무의자가 왜이리 앉아있을 수록 편안한지..참 요상스럽기만 합니다. 아무래도 저처럼 허리가 아픈 사람을 위해 디자인을 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의자폭도 크고 상당히 안정감이 있어서 두돌 넘은 우리 애가 올라가도 한번도 뒤로 넘어진 적이 없습니다.

다른 분 후기 보니까 유리를 안 깔았다고 하시던데 저도 유리없이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플하면서 질리지 않는 디자인..볼때마다 고놈 참 이쁘네..하는 식탁을 찾으신다면..강추~

배송올때 양념통 챙겨주신 것도 감사해요~ 다른 제품들도 좋은 가격으로 이벤트 마니마니 해주세요~